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남북은 13일 판문점에서 제40차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남북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에 필요한 실무문제를 논의한다.

13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양측은 ‘남북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의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시범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의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이번 회의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남북은 이달 18일~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군사 분야의 합의서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7월31일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논의한 의제의 실시 시간과 형식 등 구체적인 방침이 합의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31일 남북은 장성급 회담을 열고 DMZ 공동유해발굴, DMZ 내 GP 시범 철수, JSA 비무장화 등의 사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합의를 이루었다. 그 후 양측은 군 통신선을 통해 팩스를 주고받으며 세부 절차를 조율해 왔다.

현재 양측은 10여개의 감시초소를 철수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동시에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군 일대를 남북 공동유해발굴 프로젝트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