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방북 후 8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과 강경화 한국 외교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3국은 반도 비핵화 실현과 탄도미사일 해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관저에서 폼페이오와 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북핵과 미사일, 그리고 납치 일본인 문제 해결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동시에 역내 평화와 안정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일미 양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행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북측 방문과 북측과의 협상에 대해 설명을 하며 북의 핵포기 시간표 문제에서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3국 외교장관은 반도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해체를 위해 한미일 3국은 북미 정상회담을 토대로 하여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최종적으로 북미 정상회담 중 제시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재천명했다.

한미일 3국 회교장관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측은 우선적으로 비핵화 약속을 완성해야 한다며 완전하게 검증이 가능할 때까지 대북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노 다로 외무대신은 일미한 3국은 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3국은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그 협력의 결심이 흔들리지 말아야 하며 일본은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나가야 한다고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밤 일본에 도착했고 취임 후 첫번째 방일이다. 방일 전에 그는 이틀 일정으로 방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