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장쑤위성방송의 예능프로그램인 무한가요시즌에서 중국 신인가수 마오부이(毛不易)의 개인 글자체인 한이마오부이(漢儀毛不易)가 해당 프로그램의 자막에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맞춤형 글자체를 만들어 중국 메신저 QQ, 방송 자막, 스마트폰 등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이슈가 됐다. 아이돌 글자체는 결국 글자체 문화를 파괴할 것인가? 추진할 것인가? 사람들은 그 답을 찾고 있다.

한이폰트(漢儀字庫)의 최고경영자는 “아이돌 글자체는 하나의 혁신 제품으로서 아이돌을 활용해 대중들의 글자체 소비를 이끄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밝혔다.

써우거우(搜狗) 입력기 콘텐츠 플랫폼인 ‘자(字)매체’ 담당자는 “아이돌 글자체의 탄생은 폰트기업과 아이돌이 공동 추진한 일이고 양자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킨 일”이라며 “한편 아이돌 글자체의 탄생과 유행은 객관적으로 사람들이 한자에 더 주목하게 만들고 손글쓰기와 글씨 연습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제기한 아이돌들의 거친 글자체로 인해 글자체 문화가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그는 “이미 출시된 아이돌 글자체 가운데 어떤 아이돌의 글자체로 인해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낸 사례는 아직 없다”며 “그냥 보통 수준의 글자체일 뿐이고 더구나 그 중에는 징보어란(井柏然) 글자체를 비롯한 예쁜 글자체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