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라디오방송국(CBC) 보도에 따르면 화장은 여성의 권리이자 천성이라는 편견이 오랜기간 존재해왔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화장에도 남녀의 구분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향수를 사용하는 남성이 늘면서 향수가 세련미와 에티켓의 상징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남성이 비비크림과 립스틱을 바르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은 이런 트렌드를 주도하는 나라로 한국 남성의 기초화장품 사용은 이미 보편화된 지 오래다. 한국은 코스메틱 산업대국으로 매년 코스메틱 산업 부가가치는 72억달러(약 456억 위안)에 달하고 그중 남성화장품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남성은 전세계에서 기초 화장픔 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남성의 소비매출액은 글로벌 남성화장품 시장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

일부 사회학자는 한국사회는 전통관념에 대해 잠재적 반항심리를 가지고 있는데 커다란 이슈에서 대놓고 반대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이러한 화장품이라는 작은 수단을 통해 독자적인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 남성은 병역의무가 있는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군납남성화장품’ 같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문화가 한국에서는 기성문화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