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매체는 현재 미국 서해안에서 동해안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중국음식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항구주변은 중국음식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곳으로 세프들은 자본과 풍부한 자연의 산물로 중국 미식의 고급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성공한 몇몇 식당들이 미국 동해안지역 도시에 해외 1호점을 개장하면서 현지 식객에게 중국 미식을 홍보하고 나섰다.

SCMP인터넷 뉴스는 3월 8일, 미국 각지에 중국국적의 셰프 및 화교 출신 셰프와 식당주인이 앞다퉈 새 메뉴를 선보이면서 중국음식에 대한 현지인의 편견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요식업계에서 오랫동안 중국음식은 멕시코음식 및 태국음식 등 이른바 ‘소수민족’의 미식으로 여겨졌고 이런 소소민족 음식의 대명사는 저렴한 가격이었다.

현재 셰프들과 맛집을 찾는 식객들의 이러한 편견이 바뀌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맛칼럼니스트 피터 웰스가 2017년 두번째 좋아하는 식당이라고 말한 ‘관푸촨차이(官府川菜, 스촨요리전문점)’, ‘한서(汉舍)’식당의 뉴욕 제 1호점인 ‘호면관(好面馆)’ 및 유명한 베이징카오야요리점 ‘다둥(大董)’등 고급음식점이 뉴요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음식의 고급화 전략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음식점 주인인 조지 첸만큼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조지 첸이 신장개업한 ‘바줘(八桌. 테이블 여덟개)’는 음식가격이 비쌀 뿐더러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로 호화스러운 것에 염증을 내는 샌프란시스코 시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식당은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거리의 구석진 골목에 위치해 있다. 식당은 동시에 38명이 식사를 할 수 있고 메뉴는 식당의 간판요리 한 가지만 제공되며 최저가격은 무려 225달러(약 1420위안)에 달한다.

식당 개업 전 조지 첸은 중국에서 15동안 살았다. 그 기간 동안 수많은 요리고수들의 음식을 맛봤다. 최근들어 중국은 프라이빗 키친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조지 첸은 고급스런 프라이빗 키친은 비밀을 보장할 수 있고 흥미롭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 식당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식당 내부는 장밋빛 골드색과 연한 색조로 꾸며졌다. 조지 첸은 중국의 맛과 조리기교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해안의 식재료와 완벽히 융합되었다며 그는 현대주의와 결합한 프리미엄 미식을 좋아하고 이러한 미식은 중국식당을 찾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참신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바줘 식당 주방에서 조지 첸은 “미국에서 중국음식의 지위가 더 높아져야 한다”며 대단한 사명처럼 말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