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호텔체인의 하나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그룹이 이용객에게 나눠준 설문지에 홍콩·마카오·타이완과 서장(티벳)을 독립국가로 분류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어제 오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그룹은 관영 웨이보를 통해 ‘설문지 게이트’에 대해 네번째 사과문을 게재했고 중국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한다고 성명했다. 현재 상하이시 황푸(黄浦)구 시장관리감독국은 본 사건과 관련해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그룹은 글로벌 최대 호텔체인으로 전세계 74개국과 지역에 4천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산하에 리츠칼튼, JW메리어트, 메리어트, 르네상스, 코트야드, 쉐라톤, 웨스틴 등 30개의 유명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본부는 미국 워싱턴에 있다.

매체는 사건 후 메리어트그룹은 이는 국제관례일 뿐이라고 대응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며 1월 9일부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그룹은 관영 웨이보에 네 차례의 공개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 인터넷정보판공실 관계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그룹의 행위는 “국가유관법률법규를 엄중하게 위반했고 중국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고 엄정하게 지적했다. 상하이시 인터넷정보판공실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그룹에게 11일 18시부터 관영 중문홈페이지와 중문판APP를 1주일 간 폐쇄, 전면적인 자정노력을 보이고 법규위반정보를 철저하게 삭제정리하며 사회에 이 사건의 조사결과와 처리상황을 적시에 발표할 것을 명령했다. 상하이시 인터넷정보판공실은 해당 그룹의 개정 상황을 지켜본 후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그룹 아태 책임자는 이미 잘못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했고 각종 개정요구를 즉각 실시할 것이며 성실한 태도로 사회여론과 네티즌 관심에 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