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언론이 “미중이 무역 분야에서 밀월 관계를 구축하려는 모양새이며 현재의 상황은 분명히 흥미롭고 긍정적이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인프라 재건 계획에 중국이 참여하고 미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회원국이 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의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는 만큼 현시점에서 ‘건배’을 외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일본이 세계, 특히 주변 국가들로부터 고립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일본은 제2차세계대전에서 패전한 후 미국의 숙적에서 총아로 바뀌었다. 일본 경제는 1995년부터 내리막 길을 걷더니 현재는 심각한 디플레이션 상황에 처했다. 중국의 GDP는 이미 일본을 제쳤다.

일본은 과거 중국을 침략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일본인들이 중국을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으며 중국에서 저지른 갖가지 비인도적인 행위에 대해 인정할 필요가 없다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다. 사과라면 더욱 그렇다.

아베 총리는 취임 후 미국에 들러붙어 미국의 힘을 빌려 중국을 견제해왔다. 아베 총리는 환태평양경제자유무역협정(TPP)은 강력하게 지지하는 반면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는 가입하지 않은 유일한 아시아 국가이다. 또 아베 총리는 진주만은 방문했지만, 난징 방문은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 아베 총리는 가장 먼저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형세가 바뀌었다. 갑작스럽게 강력한 변화가 생겼다. 미중 양자투자협정 체결, 미국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 등 중미 지도자 간에 호감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애인에게 차이고 두 손이 텅 빈 채 우울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