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华春莹)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필리핀 남중국해 문제 양자협상기제 제1차 회의가 오는 19일 구이양(贵阳)시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화 대변인은 류전민(刘振民)중국외교부 부부장이 로마네이 필리핀 주중 대사와 양자대표단을 이끌고 회의에 참석하고 양자는 남중국해 관련 의제에 관해 우호적인 대화와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지난해 10월 중-필리핀 양국 지도자가 의견을 같이한 중요 합의 정신을 실천하고 중-필리핀 양국이 남중국해 관련 문제에 관한 대화기제와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있다. 중국은 양국이 양자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모으고 신뢰를 증진하며 의혹을 해소하고 이견을 좁히며 해상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관련 분쟁 해결을 위한 여건을 부단히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고, 양자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과 각 분야 협력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을 확신한다고 화 대변인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필리핀과 공조하여 이번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아세안국가와 <남중국해 각방행위선언>제 14차 고위급 회의와 제23차 중-아세안 고위급 협상 등 관련 회의도 5월 중순에 구이양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