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은 7일 ‘달탐사 궤도 비행체’가 중국 달탐사선 창어4호 착륙 지점의 사진을 공개했다. 거리 문제로 창어4호 탐사선 사진은 2화소에 불과한 저화질로 찍혔다.

‘창어의 달착륙 지점 사진 전격 공개’—미 항공우주국은 포토뉴스에 이런 표제를 달았다.

베이징시간 1월3일 10시 26분, 창어4호 달탐사선이 달뒷면 남극 근처 에이트켄 분지의 폰 카르만 크레이터에 착륙하면서 인류 탐사선 최초로 달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은 달탐사선 착륙 4주 후인 1월 30일, ‘달탐사 궤도 비행체’가 동쪽에서 크레이터에 접근했고 서쪽으로 70도 방향을 틀며 이 사진을 촬영했지만 비행체가 창어4호 착륙 지점과 약 330km 떨어져 있어서 해상도가 매우 낮은 2화소 크기로 촬영되었고 로봇 탐사차인 위투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1월18일, 미 항공우주국은 ‘달탐사 궤도 비행체’를 이용해 창어4호 착륙 지점을 촬영했다며 중미 양국 항공우주부문은 협업 생산한 중요 발견에 대해 2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엔 외기권평화적이용위원회(COPUOS) 과학기술소위원회 회의에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 항공우주국은 중국과의 협력은 ‘투명하고 상호이익적이며 호혜적’이고 미국 정부와 의회의 규정에 부합한다며 미국의 달탐사 계획의 재가동을 밝히며 국제 파트너와 지속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항공우주국의 ‘달탐사 궤도 비행체’가 중국 탐사선을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 12월, 이 비행체는 창어3호를 촬영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