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중국은 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긍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반도의 남북관계 개선, 비핵화 및 평화안정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 않아 열리길 기대하는 동시에 북측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후 서울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양국이 비핵화 대화에서 서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북측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좀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고, 또 북측이 비핵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조치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들도 강구되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호 간의 불신이 북미 비핵화 대화에서 현재 직면한 핵심 난제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 등 남북 협력 프로젝트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반도 남북 협력 프로젝트는 남북 양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 관련 문제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해 한국 정부의 경제시책을 피력했다. 그는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등 기존 방침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 정세는 2018년 중요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발생했다. 남북 정상이 세 차례 회담을 가지면서 남북관계가 완화됐고, 올해 연초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제라도 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북측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