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관리 수준을 '을류'로 하향 조정한 지 10여일이 지난 가운데 현재 전국 코로나19 치료 상황과 의료기관의 일상적인 진료 상황에 대해 궈옌훙(郭燕紅)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응급사(司) 사장은 19일 열린 국무원 합동방역통제기구 기자회견에서 전반적으로 볼 때 코로나19 감염증 환자의 치료가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이뤄지고 있으며, 일상적인 진료 서비스는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전국 발열진료소, 응급실, 재원 중인 중증환자 수가 이미 정점을 지났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발열진료소에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23일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줄어들어 1월17일에 최고치 대비 94% 감소해 지난달 7일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지난 2일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계속 줄어들어 17일 최고치 대비 44% 감소했고, 전국 병원 내 중증환자 수는 지난5일 정점에 도달한 뒤 계속 감소해 17일 정점 대비 44.3% 줄었다고 부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정상적인 의료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일반 외래진료는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환자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일반 외래진료에서 비(非)코로나19 환자의 진료율은 99.5%에 달했다. 아울러 입원환자는 변동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입원환자 중 비코로나 환자의 입원율은 큰 폭 상승해 지난 17일 8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