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20일 이집트에서 폐막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채택 30주년을 맞아 이번 총회는 '파리협정'의 실무적 이행에 초점을 맞춰 비교적 균형 잡힌 포괄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기후변화 도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자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번 총회의 성과는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포함한 '협약' 및 '파리협정' 제도 원칙을 구현했으며, '협약' 이행의 완화 및 적응과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안배는 '협정'의 전면적이고 효과적인 시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총회는 또 손실 및 피해자금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손실 및 피해기금을 조성하여 개발도상국의 시급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편, 선진국은 매년 1000억 달러의 기후기금을 개발도상국에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로드맵 역시 불투명하다. 이는 남북 상호 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고 지적했다.

또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총회를 매우 중시했고, 이집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면서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사무특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이번 총회에 참석했고, 중국 측 대표단은 100여 개에 가까운 의제 협의에 전면적으로 참여하고 협약사무국, 이집트 의장국 및 각 당사자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이익을 확고히 수호하는 데 힘쓰는 등 이번 총회가 포괄적이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중국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하고 공평하고, 합리적이며, 협력상생하는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며 인간과 자연의 운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