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뉴질랜드 중국어 주간 행사' 개막 리셉션이 26일 저녁(현지시간) 웰링턴의 뉴질랜드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며 본격적으로 '중국어 주간'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당일 행사에 영상으로 참석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현재 24만 명 이상의 중국인이 뉴질랜드에 살고 있으며, 그들은 뉴질랜드 다문화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중국어 주간 행사를 통해 중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시각에서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왕샤오룽 주뉴질랜드 중국 대사는 "뉴질랜드 사회에서 중국어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은 양국 관계가 갈수록 밀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이다. 지난 50년 동안 양국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로 상호 학습하면서 실용적인 협력과 상호 이익을 촉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8살이 된 '뉴질랜드 중국어 주간 행사'는 양국의 다층적·다방적 인문 교류의 상징적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양국 우호의 기반을 다지고, 양국 간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시작된 '뉴질랜드 중국어 주간 행사'는 '마오리 언어 주간', '태평양 섬나라 언어 주간' 등에 이어 뉴질랜드 정부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하나의 언어 주간 행사다. 올해 행사 기간에는 중국 문화의 날, 중국 시 낭송, 중국 한푸(漢服)쇼, 중국 민속 음악 감상, 중국 음식 체험, 중국 서예 등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