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간과학기술혁신협력포럼 런칭식이 9월 26일 베이징과 서울 두 곳에서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장광쥔(張廣軍) 중국과학기술부 부부장과 오태석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이진수 주중 한국대사관 과학기술정보통신관이 각각 축사를 했다.

장광쥔 부부장은 수교 이래 30년 동안 중한 양국이 공동의 노력으로 과학기술혁신협력에 있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최근 양국이 공동 연구·개발, 과학기술 단지, 인적 교류 및 문화 교류, 기술 연계, 혁신 창업 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 성과를 달성하고 중한 양국 관계 증진과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 촉진 및 양국 과학기술계 민간 교류에 있어 긍정적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과학기술협력은 혁신 활력의 중요한 원천이며 사회 전체의 발전을 강력히 뒷받침한다면서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한국의 과학기술계가 함께 손을 잡아 정부와 민간이 이륜구동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며 실무 협력을 심화해 중·한 혁신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태석 차관은 한중 양국이 1992년 수교 이후 제일 먼저 과학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30년간 양국은 과학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하였고 신진과학기술자를 교류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돈독하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양국은 미래 30년을 위해 새로운 과학기술 협력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기업, 연구소, 대학 연구진 간에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서 연구·개발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한·중 간에 민간과학기술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되기를 바랐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번 포럼 슬로건인 '과학기술혁신과 상생'이 양국의 주요 민심, 즉 민간 협력의 연결고리를 잘 나타낸다며 중·한 양국 과학기술혁신의 새로운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호리공영을 실현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 과학기술계의 여러분이 함께 협력해 바이오의약, 인공지능, 양자기술, 쌍탄(雙碳: 탄소배출절정과 탄소중립)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성장극을 찾고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수 통신관은 한중 수교 이래 양국 과학자 간 공동 연구 분야에서 많은 협력과 성과를 도출했다면서 양국 간의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정부와 민간이 지속적으로 교류를 유지하고 더 많은 협력 기회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기를 희망했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 주제발표, 교류 및 토론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가오샹(高翔)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주임과 서행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수석대표가 '중한 민간 과학기술 협력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각각 의견을 발표했다. 셰페이(謝飛)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박사와 홍성범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한중 미래산업 과학기술 발전 현황 및 동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와 중한과학기술협력센터가 주최하고 중한산업기술혁신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중국과학기술부와 주한 중국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또한 장난(張楠) 주한 중국대사관 과학기술 참사관, 윤대상 한국과학기술통신부 전 국장, 허현회 한국연구산업협회 상임이사, 김상환 한국기술벤처재단 센터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선량(單良) 중관춘(中關村, 중관촌)오버시즈사이언스파크 코리아 유한회사 대표, 도상혁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회장, 황승훈 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장 교수 등 귀빈들이 서울 회의장 현장에서 이번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