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측 협상 대표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22일 벨라루스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최고위층 협상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고위층 협상을 거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정상회담을 위한 철저한 자료 준비가 양측의 최종 합의와 서명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단순 사진 촬영을 위해서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앞서 러시아가 한 달 전 우크라이나에 협상 문건 초안을 전달하고 양측이 일부 내용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협상을 지속하려는 러시아의 계획과는 달리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지속하려는 뜻이 없었고 심지어 합의한 협상 방안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협상 중단이 우크라이나의 뜻이지 러시아는 중단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대화를 지속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공'은 우크라이나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자국 영토 점령을 용인하는 어떠한 합의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만 평화 프로세스가 재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전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더욱 타협하지 않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떠한 양보도 우크라이나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러시아에 대한 적대 행위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타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