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늘의 중국' 중한최고위과정'이 18일 서울서 개강식을 가졌다. 당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축사를 하고, 문희상 전 한국 국회의장이 특별연설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승재 국회의원, 최원식 전 국회의원,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장, 최재천 일대일로연구원 이사장,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을 비롯해 충남·부산·제주 등 한국 각지에서 온 수강생들이 참석했다.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 이익이 어우러진 운명공동체, 좋은 삶과 평화적 삶을 함께 동경하는 동반자"라면서 "양국은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가지고 있고, 여러 문제에서 공동의 요구와 입장을 가지고 있다. 또 양국 교역액은 연간 3600억 달러, 상호 투자액은 1000억 달러가 넘으며 수백만의 교민들이 상대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따라서 중한 관계는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금 세상은 결코 태평하지 않다. 본 지역의 힘들여 얻은 평화와 안정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한다"면서 "우리는 독립과 자주를 견지하면서 역외 국가들의 개입, 신냉전 구축에 반대하며 공건공향공영(共建共享共赢, 함께 건설하고 함께 누리고 함께 이익을 얻는다)하는 아시아 안보의 길을 함께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의장은 "한중은 '옷은 새로운 것이 좋지만 사람은 옛 친구가 좋다'라는 공통의 속담을 가지고 있다"면서 "30년에 걸친 한중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은 양국 정치, 외교, 경제, 무역, 인문 등 각 분야의 교류 성과로 이어져 양국은 마음이 통하는 오랜 친구가 됐다"면서 "두 나라가 교제하는 가운데서 약간의 마찰과 이견은 피할 수 없지만 양국은 경제발전, 한반도 평화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의 큰 이익을 가지고 있고 이는 한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서 있는 상황에서 양국은 무신불립(無信不立, 신뢰가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이를 수 없다)을 견지하면서 화이부동(和而不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 동주공제(同舟共济, 어려움 속에서 일심으로 협력한다)의 정신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여 양국 관계가 더 크고 더 좋은 발전 성과를 거둘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0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제3회 ''오늘의 중국' 중한최고위과정'은 한국의 정치·경제·미디어 인재들은 대상으로 중국의 경제·사회·역사·문화·전통 등 전방위적인 발전상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