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2일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5월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이후 조선이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노동당은 12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김정은 조선 노동당 총서기는 회의에서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폐한 상태에서 사업과 생산활동을 조직하여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 공간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보건부문과 비상방역부문에 의학적 감시와 적극적인 치료 대책을 세우는 것과 함께 사업공간, 작업공간, 생활공간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소독사업을 강화하여 악성전염병의 전파 근원을 차단, 소멸하라"고 했다.

그는 또 "당 및 정권기관들은 강도 높은 봉쇄 상황 하에서 인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고충을 최소화하고 생활을 안정시키며 사소한 부정적 현상도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