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석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관 총영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북 3성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지린은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통한 동북아지역 협력 추진 부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2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근일, 최 총영사는 "한국과 지린성과의 경제,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지린성이 동북아지역 각국 교류 및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동북아 각국의 연결 강화를 위해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이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협력 공동체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2020년 6월, 중국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한국 '신북방정책'의 실무적인 연결 추진을 위해 '중한(창춘) 국제협력 시범구'를 설립했다.

현재, 시범구 내 21만㎡ 규모의 중한도시관은 한국 17개 지자체 정부가 선보인 생태, 산업, 과학기술, 인문 등 분야의 성과를 전시하고 있고, 글로벌 상품 전시 및 판매 홀, 국가 간 상품 디지털 서비스 센터, 글로벌 기업관 등도 들어서 있다.

최 총영사는 "이 시범구가 동북아 경제, 문화 등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해 시범구는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총영사관도 이 시범구를 한국 기업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린성은 한국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 지역이다. 지린성은 이치그룹을 보유하고 있고, 자동차 산업이 발달해 있는데 이는 한국과 산업 협력 측면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면서 "또 영화 산업 역시 유명한 지린성은 '한류'를 비롯한 문화산업이 발달한 한국과 문화산업 교류를 확대하는 데에도 협력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나아가 최 총영사는 동북아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국-동북아박람회'에 대해 "'중국-동북아박람회'가 창춘시에서 1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은 바로 지린성이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동북아박람회'의 주요 행사인 동북아지역협력원탁회의 역시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이 또한 깊은 의미가 있다. 이 회의를 비롯한 지자체 정부 간의 협력 추진은 동북아 경제발전은 물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