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3주 앞둔 베이징동계올림픽은 각종 준비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지난 13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고 이번 올림픽이 반드시 세계평화를 앞당기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13일 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올림픽은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로 스포츠를 통해 대중을 단합시키고 평화를 추구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어떠한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않은 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고 여러분에게 '올림픽이 반드시 세계평화를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 뿐만 아니라 적잖은 국가 지도자들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지난 12일 임란 칸 총리가 2월3일부터 5일까지 방중할 계획이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윤엘덴 몽골 총리도 베이징동계올림픽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 외사고문 보나는 13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대화에서 프랑스는 올림픽 정신을 단호히 견지하고 스포츠의 정치화를 반대하며 프랑스 선수단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환영한다"며 "최근 유엔과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 인사들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고 스포츠의 정치화를 반대하며 '다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통된 염원을 한껏 보여주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