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이 14일 중국과 리투아니아 관계 관련 EU의 발언에 대해 중국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결연히 수호하기 위해 한 반응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EU 국방∙외교장관 비공식 회의에서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회의에서 EU회원국들은 중국이 리투아니아를 '협박'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며 프랑스는 EU 의장국을 맡는 기간에 반(反) 협박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도 EU 회원국들은 리투아니아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리투아니아 관계에 나타난 문제는 양자 범주에 속하며, 사건의 옳고 그름은 매우 분명하다"면서 "리투아니아가 '타이완' 명칭의 대표처 설립을 허용한 것은 공공연히 '하나의 중국, 하나의 타이완'을 만든 것으로 중국-리투아니아 관계의 정치적 기초와 양자 실무적 협력 분위기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결연히 수호하기 위해 한 반응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이고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중국은 경제적 협박으로 타국을 다루지 않았으며 어떠한 형태의 정치∙외교적 협박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