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개최할 예정인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이 '민주주의'란 용어를 오직 미국만 이해하는 민주주의로 '사유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그렇게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새로운 분계선을 만들길 좋아하는데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이 그들의 기준에서 '좋은 나라'와 '나쁜 나라'로 나누는 것뿐"이라며 "러시아는 이 회의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시도는 세계 대다수 사람들의 공통된 염원에 완전히 어긋난다"면서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보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닌 자주적으로 발전 방식을 결정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