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교육국은 11일 홍콩 전역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국기(國旗)와 국휘(國徽·국장)에 대한 교육을 초·중·고등학교 과정에 포함시키고 학교에서 국기 및 특구기 게양식을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또 내년 1월1일부터는 매 수업일과 홍콩 반환 기념일, 국경일 등 중요한 날마다 국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교육국 대변인은 "교육국 국장이 '국기 및 국휘(개정) 조례'에 따라 국기와 국휘에 대한 교육을 초·중·고등학교 과정에 포함시키고 국기와 국휘의 역사 및 정신, 국기 게양과 사용에 관한 규범 및 국기 게양식 준수 의례, 매 수업일마다 국기 게양 및 매주 한 차례 국기 게양식 거행 등을 지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교육 촉진과 국가관념 및 민족감정 함양, 국민신분에 대한 공감대 강화를 위해 2022년 1월 1일부터 홍콩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는 매 수업일, 신정(1월 1일), 홍콩특별행정구 설립 기념일(7월 1일), 국경일(10월 1일)에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며 "또 학교에 깃대가 충분하면 국기 게양과 함께 구기 역시 게양해야 한다. 그외, 매주 한 차례 국기 게양식을 거행하고 이때는 함께 국가(國歌)를 불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국기와 국휘, 국가(國歌)는 국가(國家)의 상징이자 표지"라며 "모든 국민이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신분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은 초중고 교육의 중요한 학습 취지 중 하나이자 학교 교육의 책무"라며 "교육국은 앞서 언급한 날 뿐 아니라 졸업식과 체육대회 등 중요한 날과 특별한 장소에서 국기 게양식을 갖도록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유치원의 경우 공간과 시설, 환경 등을 고려하여 국기를 게양하고 초중고는 규정대로 국기와 구기 게양, 국기 게양식을 거행해 어려서부터 학생들이 국기와 국가를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기 및 국휘(개정) 조례'에 따르면 각급 대학 역시 교육국 국장의 지시에 따라 매일 국기를 게양하고, 매주 한 차례 국기 게양식을 거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