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유니세프는 "코백스"를 대표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을 겨냥해 개발한 시노백 코로나19 백신(CoronaVac)의 공급 보장을 위해 중국 코싱사와 장기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를 통해 유니세프는 2021년 코백스 사전약정 참여 국가와 지역, 자체 자금조달 참여자를 위해 2억 도즈의 백신을 공급받게 된다.

이는 유니세프가 체결한 여덟 번째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정이다. 앞서 유니세프는 인도혈청연구소, 화이자사, 아스트라제네카사, 휴먼백신, 모더나사, 얀센제약사, 시노팜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코싱사의 코로나 백신은 이미 올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 리스트에 올랐다. 글로벌 백신면역연합은 코백스를 대표해 시노백으로부터 5000만 도즈의 백신을 구입해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공급하기로 사전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에는 2021년 4분기에 1억5000만 도즈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고, 필요하면 2022년 상반기에 1억8000만 도즈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어 코백스 사업 참여자들은 총 3억8000만 도즈의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국이 백신 인수를 위한 준비만 마치면 이르면 8월 백신 납부가 시작될 수 있다. 코백스 배분 체계는 접근 상황, 국가/지역별 준비 상황, 코백스를 통해 지금까지 조달된 백신 상황, 운영 및 공급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참가자별 분량 배분을 결정한다.

코백스는 글로벌 팬데믹의 비상 단계를 2021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코백스에 참여하는 모든 국가가 경제 수준을 막론하고 안전하고 공정하게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