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중남미 지역과의 수출입 총액은 약 20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과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브라질-중국연구센터 설립자인 다미안 카스트로 파라나주연방대학 교수는 중국 경제가 상반기에 선전해 브라질 무역에 유리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펑타오(彭濤) 중국 상무부 미주·대양주국 국장은 "최근 중남미 기업들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등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며 "중국과 중남미 간 무역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어 무역융통의 길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남미는 중국 대외투자의 두 번째 목적지이자 국제 생산능력 협력의 중요한 파트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 대 중남미의 직접투자는 10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중국-중남미 간 각 분야 협력 속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는 중남미 국가들을 대거 끌어들여 양측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어 협력을 더욱 심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레 전 주중 대사인 호조지(賀條治) 미국 보스턴대 파디 글로벌 연구대학원 교수가 중국 일대일로가 라틴 아메리카 지역 발전의 수요와 맞물려 인프라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펑타오는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이 중국의 가장 성장잠재력 있는 하도급 사업 시장이자 일대일로 국제협력의 중요한 참여자라고 분석했다. 또 인프라 구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 녹색회생을 촉진하고, 중국-중남미 실무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백년 변동이 거듭되는 코로나 시대 속에서 양측 경제무역 협력은 강한 근성과 활력을 보여주며 발전 속도에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