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27일 치전훙(戚振宏) 주스리랑카 중국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은 스리랑카 군대와 테러조직과의 작전을 이끈 바 있으며 지금은 또 전국 국민과 코로나19 작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두 개의 전쟁은 "관건적인 순간에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했다"고 말했다.

중국 원조물자를 수송하는 스리랑카 항공사 전세기 두 대가 27일 콜롬보에 착륙했다. 치 대사와 스리랑카 보건장관, 국무장관 등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이날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에서 치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스리랑카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국 정부와 국민이 스리랑카에 보내 준 지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리랑카는 중국의 도움 하에 하루 빨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길 기대하고, 중국 관광객이 가능한 한 빨리 스리랑카 여행을 재개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이 스리랑카 북부, 동부 지역 농업, 어업, 에너지 등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 대사는 "중국은 최근 추가 지원이 스리랑카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백신 접종 성과를 확대하며 정상적인 경제∙사회 생활을 하루 빨리 회복하도록 강력하게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또한 중국과 스리랑카가 한 배를 타고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고난을 함께 하는 좋은 이웃이자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임을 재확인시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리랑카는 지난 1월2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스리랑카 보건당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7월26일 기준 스리랑카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972만회분을 초과했다. 이 가운데 중국 제약사 시노팜 백신은 742만회로 전체의 76%를 초과했다. 지금까지 시노팜 백신과 관련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