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7일(현지시간) 엘 알라메인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이란 정부가 지난 8년간 중국-이란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은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당선자, 이란 새 정부와 상호 신뢰 및 지지의 좋은 전통을 고양하고, 우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일방주의와 따돌림 행위를 계속 반대하고, 다자주의와 국제 공평 및 정의를 굳건히 수호하며, 중국-이란 양측과 개도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한 이란의 지지 표명에 감사하고, 국가의 주권과 존엄을 수호하며, 자국 실정에 맞는 정치 제도와 발전 길을 선택하는 것을 지지하고, 이란이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에 백신 및 방역물자를 제공해 준 중국 측에 감사하고, 중국과 방역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란은 이란-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아프가니스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