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화상방식으로 진행된 유네스코 세계유산대회 브리핑에 따르면 제44회 세계유산대회는 '푸저우(福州) 선언'을 채택하며 세계유산 보호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 노력과 공동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톈쉐쥔(田學軍) 중국 교육부 부부장, 중국 유네스코 전국위원회 주임 겸 제44회 세계유산대회 주석은 "'푸저우 선언'에 따르면 세계유산은 문화와 자연의 보물로서 문명 간 상호 교류 및 귀감,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전통과 비전통적 도전에 적절히 대처하고 세계유산을 보호하는 것은 인류 모두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푸저우 선언'은 다자주의의 틀 안에서 더욱 긴밀한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개발도상국, 특히 아프리카와 작은 섬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유산 교육, 지식 공유, 신기술의 활용을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1972년,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을 채택한 사실과 관련해 톈 주석은 "'푸저우 선언'은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 채택 50주년을 계기로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하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자기조절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하며, 근성 있고 청결한 아름다운 세계를 후손에게 물려주길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개에 따르면 '푸저우 선언'은 각 위원국들로부터 폭넓은 인정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선언은 아주 균형적이고, 포용적이며, 많은 당사국들의 관심을 반영한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나아가 '푸저우 선언'은 제44회 세계유산대회를 개최하는 데 기여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텐 주석은 "향후 중국은 '푸저우 선언'의 이니셔티브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16일, 제44회 세계유산대회가 푸졘(福建)성 푸저우시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화상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유산명록에 등재된 세계유산 보호 사업에 대한 감독 및 지도, 2020년과 2021년도 세계유산 신청 대상 심의를 포함한 세계유산 관련 의제를 논의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31일 폐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