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타지키스탄 수도 두산베에서 샤 메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파키스탄은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면서 "서로의 핵심 이익에 관해서 양측은 같은 편에 서서 뜻을 굽히지 않고 서로를 지지해 왔다. 우리는 이 우수한 전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파키스탄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발전 경험을 총괄하고, 국제 및 지역 정세 변화에 공동 대응하며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중국 측은 파키스탄에 코로나19 백신을 계속 공급해 코로나 사태 극복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레시 장관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열렬히 축하한다면서 "파키스탄 측은 중국의 부상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중국과 파키스탄의 전통적 우의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이 파키스탄 측의 코로나 극복에 소중한 지원을 제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파키스탄-중국 경제회랑 프로젝트가 파키스탄 조야의 찬사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중국과 파키스탄이 협력을 강화해 경제회랑 프로젝트 추동시켜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두어 파키스탄의 발전과 부흥을 이끌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정세는 도전적이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내포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인민 소유, 아프가니스탄 인민 주도' 이념을 실천에 옮기고, 이웃국의 역할에 더욱 유의하며, 이해관계자 간 소통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가니스탄의 변화 추세에 공동 대응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긴밀한 협조를 강화하고, 테러리즘 세력의 회복을 엄밀히 방지하며, 아프가니스탄 내부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폭넓은 포용의 정치 구조를 수립하며, 아프가니스탄 평화와 화해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