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남남협력원조기금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캄보디아 보건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으로 시행한 '중국의 경험을 살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원 프로젝트'가 4일 오전 온라인으로 본격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의 방역 수요에 따라 현지의 의료폐기물 처리 능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크메르·소비에트우정병원과 캄보디아국립소아과병원, 챡안그레의료센터(Chak Angre Health Center) 등 캄보디아의 3개 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부 원조 장비와 물자를 받았다.

맘분헹(Mam Bun Heng) 캄보디아 보건부장관은 "그동안 중국은 캄보디아의 의료위생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해 왔다"며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은 즉시 캄보디아에 의료 전문가를 파견하고 각종 의료물자와 장비를 지원했으며 백신 원조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닉 베레스포드(Nick Beresford) UNDP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이번 3자 합동 프로젝트에서 중국은 전폭적인 지지를 제공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왕원톈(王文天) 주 캄보디아 중국 대사는 "인류운명공동체와 보건건강공동체의 구축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중국·캄보디아·유엔기구가 3자 협력을 전개했다"면서 "이번 협력은 현재 캄보디아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폐기물 관리와 오수 처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