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이자 세계보건기구(WHO) 결핵·에이즈 예방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지난 7일 WHO '에이즈 감염자의 결핵으로 사망 저지:상승 기세'를 주제로 한 화상회의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

펑 여사는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으로 전 세계의 에이즈와 결핵 퇴치 사업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도 에이즈·결핵 퇴치기구 협력체제를 점차적으로 구축했고 에이즈를 계속 소유행 수준으로 억제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성과는 중국 정부의 높은 관심,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펑 여사는 "에이즈 빨간 리본 봉사를 자신의 일상생활 속에 녹여낸 리샤오단(李曉丹)은 실제 행동으로 자원봉사자와 에이즈의 영향을 받은 어린이들이 '영원히 함께 하자'는 신념을 보여줬다"며 "결핵에 걸린 쉬싱화(徐興華)는 완치된 이후 자원봉사자로서 결핵 퇴치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다른 환자들에게 나누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에이즈·결핵 퇴치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펑 여사는 "중대한 전염병은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이고 에이즈와 결핵의 위협을 해소하는 것은 우리의 공통된 염원"이라며 "특히 현재 코로나19는 여전히 전 세계로 퍼지고 있어서 에이즈·결핵 퇴치 사업에 더 많은 도전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에이즈·결핵 퇴치 사업을 강화하고 더 많은 성과가 인류 건강에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인류보건건강공동체의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