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구이저우성 구이양에서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2021년 브릭스 의장국인 인도의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날레디 판도르 남아공 외교장관, 카를루스 프란사 브라질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등이 참석했다.

왕 부장은 "올해는 브릭스 개념이 제기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브릭스 외교장관 회의 발족 1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브릭스 국가는 함께 그 이름을 빛내기 위해 글로벌 연대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거버넌스 적자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며, 공동의 도전에 직면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 인류 건강의 수호자로서 전 세계 방역 단결을 추진. 둘째, 국제 질서의 수호자로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 셋째, 세계 발전의 공헌자로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 넷째, 세계 평화 건설자로서 지역 충돌을 해소"를 제안했다.

이어 "브릭스 5개국이 더욱 긴밀히 단결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면서 국제와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가국 외교장관들은 당면한 국제와 지역의 이슈 및 브릭스 협력 심화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아울러 국제 방역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다자체제 강화 및 개혁에 관한 브릭스 공동 성명'과 '브릭스 외교장관 회의 공보'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