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측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첫 화상통화를 하고 양국간 경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중국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지난 3일 "중미가 경제무역 영역서 이미 정상적인 소통을 시작했다"며 "양측 소통의 출발은 순조로웠으며 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라는 공통된 의견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류 부총리는 타이 대표, 옐런 장관과 잇따라 통화를 가졌고 두 차례 모두 약 5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면서 두 차례 통화에서 아래와 같은 특징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첫째, 양측의 의사소통이 순조롭다. 두 차례 통화에서 양측은 평등과 상호존중의 태도를 갖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 거시적 정세, 국내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화는 전문적이고 진솔하며 건설적이었으며 중미가 경제무역 영역에서 이미 정상적인 소통을 시작했다는 데 양측은 인식을 같이 했다.

둘째, 구동존이(求同存異)는 양측의 공동된 인식이다. 중미 양측 모두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협력 가능한 구체적인 영역이 있다고 인식했다. 또한 양측 모두 각자가 우려하는 사안을 제기했으며 중국은 자국 경제 발전 배경과 상황을 고려해 미국 측에 구체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셋째, 실무적인 문제 해결부터 착수한다. 양측은 중미 관계와 세계에 도움이 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