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둬 노인의 친척이 노인에게 차를 대접하고 있다.(4월 15일 촬영)

1930년생인 양둬(央多) 노인은 현재 라싸시 당슝현 우마탕향 궈니촌에 거주하고 있다.

양둬 노인은 조실부모하고 할머니 손에 자랐다. 차바(농노의 일종)의 신분이었던 그는 날마다 주인을 위해 소를 방목하고 무두질하며 야크 털을 꼬아 실을 만들었다.

양둬 노인은 “옛날 시짱사람들은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없는 사람, 두 부류로 나눴는데 차바였던 백성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불평등했기 때문에 옛날 시짱에서 운이 없는 사람으로 통했다”라고 말했다.

노인은 “아침에 소를 방목하러 가면 소는 풀을 뜯어 먹을 수 있었지만 우린 주인이 식량을 베풀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며 당시의 지난한 삶을 묘사했다.

현재 양둬 노인은 많은 자손을 보았고 시짱 북부 초원에 시짱건축양식으로 집을 짓고 사는데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며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