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 새벽, 라오스 지원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이 중국 위안퉁 택배회사 전세기를 통해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당일, 장짜이둥(姜再冬) 라오스 주재 중국 대사와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이 공항을 찾아 중국-라오스 언론과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오스국가방송국의 소식에 따르면 이번 백신 물량은 30만 도즈에 달한다.

장 대사는 인터뷰에서 “사람 생명이 가장 고귀한데 중국 백신이 사람 중심, 생명 지상의 이치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었다. 전문기관의 테스트 결과, 중국 백신의 효과는 79.34%에 달해 WHO의 50% 지표를 웃돌았고 콜드체인 저장 및 운반 여건도 글로벌 대다수 국가 표준에 부합하며 안전성, 유효성, 접근성, 경제성 면에서 통일을 이뤘다”며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극복과 인민의 생명보호에 중국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분꽁 장관은 “중국의 설중송탄(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내준다는 뜻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준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중국은 라오스의 코로나 대응 관건적 시기에 백신을 제공해줬다. 이는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라오스에 대한 수망상조의 정을 다시 한번 구현한 사례로 라오스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중국은 앞서 일부 백신을 제공해줬고 우리는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매우 좋은 효과를 거뒀다. 또 나 자신부터 솔선수범해 접종함으로써 중국 백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우리는 중국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신한다. 라오스 인민들은 하루빨리 백신 접종을 희망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탄복하는 바는 중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글로벌 공공재로 삼을 것임을 약속했고 WHO가 주도하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계획에 적극 동참해 백신의 개도국에 대한 접근성과 경제성 실현에 중국 기여를 한 것이다. 중국은 실질적 행동으로 인류보건위생공동체 구축을 추진했고 글로벌 코로나 대응에 견고한 방어선 구축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라오스 인민은 중국 백신이 도착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고 있고 우리는 라오스 지원 중국 백신의 인계식을 성대하게 개최할 것이며 라오스 지도자가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라오스는 중국이 제공한 백신을 잘 사용하여 라오스 민중에게 확실한 의료복지를 제공할 것이고 중국과 함께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7일, 솜디 두앙디 라오스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과 분꽁 보건부 장관은 150병원에서 중국 국약그룹이 개발한 시노팜(SINOPHARM)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분꽁 장관은 2021년까지 150만 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구 22%에 대해 접종을 완료하고 2023년까지 인구 70%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0년 12월 31일 분꽁 장관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라오스는 WHO 승인을 거친 중국 국약그룹의 시노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SPUTNIK-V), 코백스퍼실리티(COVAX FACILITY GAVI,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제안한 글로벌 백신 공급 메커니즘) 등 3가지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