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행정장관이 26일, 외국영사단 및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회원들을 만나 지난 25일 발표한 2020년 시정보고서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당일 현장에는 8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 장관은 먼저 시정보고서의 ‘일국양제 견지’ 편을 설명하면서 홍콩 특구의 헌법 질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홍콩 국가보안법의 시행으로 홍콩이 안정을 되찾았다”며 “개인의 권리와 자유는 계속해서 보장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줄곧 국제 도시였고 글로벌과의 연결은 홍콩의 중요한 우세 중 하나로 홍콩을 오늘날의 국제금융, 무역, 상업 중심지로 발전시켰다”며 “홍콩 특구는 이같은 우세를 발휘해 국가의 ‘쌍순환’ 경제 전략에 참여함으로써 국가 발전 대국에 더 잘 융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홍콩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과의 연결을 강화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람 장관은 7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중앙정부의 홍콩 지원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특히 홍콩 국제금융센터와 국제항공허브,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의 위상을 높이는 조치가 가져다준 기회를 글로벌 비즈니스 업계가 좋은 기회로 인식한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람 장관은 “시정보고에서 홍콩 특구가 2050년 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후, 해외 경제무역사무소를 통해 외국 파트너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특구 정부 환경국은 시간을 들여 더 진전된 탄소 배출 감축 전략과 조치를 마련할 것이고 해외 사법 관할지역이 홍콩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