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중국상공회의소, 아테네 상공회의소, 그리스무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그리스--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럽 신흥 투자지' 온라인 세미나가 23일 열렸다. 그리스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세계 투자자들이 그리스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환영했다.

장치웨(章啟月) 주그리스 중국 대사는 그리스 정부가 감염병 사태 대응, 경제 압박 완화의 조치를 취했다며 중국을 포함한 국제 투자자들은 그리스의 발전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테네 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로나19에 마주해 그리스 사회 각계는 강한 적응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민들은 그리스의 경제 회복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계획 중의 대형 프로젝트가 보류되어 코로나19가 지나간 후 재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리스 인프라교통부 장관은 "그리스는 코로나19 이후 유럽 회복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교통 운수 분야에서 그리스의 비교우위를 이용해 경제구조를 보다 더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피레우스 항구 및 관련 인프라 개선으로 그리스 북부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해상 물류와 무역 허브이자 '일대일로' 연결 지점인 그리스는 10여년 동안 중국 기업의 주요 투자목적지 중 하나였다. 저우리훙(周立紅) EU중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향후 양국의 협력 분야는 더욱 다원화되어 운수, 에너지, 정보, 통신, 제조업, 연구개발, 농업, 금융 등 분야 등을 아우르게 될 것이며 이 가운데 디지털 경제와 녹색 경제가 협력 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광야오(朱光耀) 전 중국재정부 부부장 등 인사 및 중국 측 기업 대표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리스 외교부, 그리스 투자발전은행 등도 고위급 대표를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