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11월 21일-22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다. 해외 정계·학계 인사들은 얼마 전 코로나19는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며 국제사회는 협력과 단결을 강화해 코로나19 등 글로벌적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Volker Tschapke 독일 베를린프로이센협회 명예회장은 "코로나19는 다자행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도전에 마주해 우리는 단결이라는 하나의 선택 밖에 없다"면서 "조만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또 다시 다자협력 강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유럽과 중국은 서로 도우면서 방역 경험을 공유해 본보기를 세웠다"고 말했다.

브릭스(BRICS) 개념을 창안한 짐 오닐 영국 왕실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현 정세에서 다자주의 수호는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은 협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치료 수단 연구 추진을 가속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티아나 발로바야 유엔 제네바사무소장은 "코로나19는 다자주의가 세계적인 위협에 대응하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임을 나타냈다"면서 "세계적인 도전은 글로벌화 해결책이 필요하다. 세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다자주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전례 없는 위기를 가져왔으며 공중보건 시스템 및 경제·사회 발전에 커다란 충격을 몰고왔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기후변화 문제도 여전히 긴박하다면서 현 정세에서 다자주의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도전에 직면해 다자주의는 유일한 출구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사람 간의 연결이 얼마나 긴밀한지, 다자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 주었다. 국경이 없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협력으로 글로벌적 솔루션을 찾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