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홍콩은 혁신 과학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특구 정부는 이미 1000억 홍콩 달러를 혁신 과학기술 분야에 투입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혁신과기국 쉐융헝(薛永恒) 국장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래 발전의 중점은 인재를 웨강아오다완구(粤港澳大灣區)로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다완구가 국제적인 혁신 과학기술센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강아오다완구는 향후 홍콩의 발전, 특히 혁신 과학기술 분야의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쉐 국장은 “홍콩은 독특한 우세를 지니고 있으며 다완구 기타 도시와 서로 각자의 우세를 보완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완구를 국제적인 혁신 과학기술센터로 만드는 것은 우리를 포함한 각 지역 정부들이 함께 노력하는 목표”라며 “홍콩은 양호한 기초 연구의 토양을 가지고 있고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국제화된 도시 중 하나로서 해외 인재를 다완구로 이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는 향후 여러 해 동안 홍콩의 혁신 과학기술 분야 발전의 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인재 유치 외, 홍콩은 현지 과학연구 인재 양성도 중요시하고 있다. 쉐 국장은 “젊은이들은 향후 홍콩의 혁신 과학기술 분야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인 만큼 그들이 순조롭게 취직해 충분한 경험을 쌓고 혁신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특구 정부는 ‘연구 인재풀’을 비롯한 관련 조치를 출범시켜 혁신 과학기술 기구가 홍콩 현지 대학을 졸업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장려하고 이를 통해 젊은이들이 혁신 과학기술 산업에 투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00여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은 시장 규모가 비교적 작고 토지가 부족해 땅값과 임대료가 비교적 비싸며 인력 시장 또한 모든 분야를 커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또한 홍콩의 혁신 과학기술 발전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이와 관련해 쉐 국장은 “홍콩은 웨강아오다완구 기타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선전, 둥관(東莞) 등은 연구 성과를 상품으로 전환하는 데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고 홍콩은 연구·개발한 제품을 이러한 도시들의 생산 능력 및 시장과 연결시킬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