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중앙인민정부 주홍콩 특별행정구 연락판공실 대변인은 "입법회 선거에 출마하려던 일부 사람들의 출마 자격을 법에 의거해 불허한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주임의 결정에 결연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조슈아 웡, 데니스 궉 등 12명의 출마 자격을 불허한다는 결정은 홍콩 기본법, 홍콩 국가보안법과 홍콩 선거법에 의거해 내린 것으로 근거가 충분하고 합법적이며 규정에 부합한다"면서 "홍콩 특구의 헌제질서와 입법회 선거의 공정성과 엄숙성을 지키기 위해 특구 정부는 '입법회 조례'와 '선관위(선거절차)(입법회) 규례' 등 법률법규에 따라 선관위 주임이 법에 명시된 대로 직책을 수행하고 후보자의 출마 자격이 유효한지를 결정하는 것을 전력으로 지지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규칙이 없으면 일을 이룰 수 없듯이 '일국양제' 틀에서 홍콩 특구 입법기관 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자는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 기본법을 진심으로 옹호하고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에 충성을 다해야 하지만 출마 자격을 박탈당한 이들의 언행은 법률적 마지노선을 넘어섰고 또한 '홍콩 독립'과 '자결'을 선동하는 자, 외부세력의 홍콩사무 간섭과 제재를 요구하는 자, 재정예산안과 특구 정부 법안의 무차별적 부결을 통해 정부업무를 마비시키는 자, 홍콩 국가보안법을 근본적으로 반대하고 끝까지 대항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자의 행보를 보면 나쁜 행적으로 얼룩져 있다"고 일침했다.

이 대변인은 "이 사람들이 특구 정부를 마비시키고 국가정권을 전복하여 다같이 함께 죽자는 뜻을 품고 있는데 어떻게 이들이 홍콩 기본법을 옹호하고, 홍콩 특구 및 국가에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믿을 수 있겠냐"면서 "중요한 헌제적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홍콩 특구 입법기관이 이들의 계략으로 인해 '일국양제'와 홍콩의 번영과 안정이 무너지는 것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이 대변인은 "덩샤오핑 선생이 지적했듯이 '항인치항(홍콩인에 의한 홍콩 다스리기)'도 한계와 기준이 있는 것으로 애국자를 위주로 홍콩을 다스려야 한다"며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 기본법을 진심으로 옹호하고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에 충성을 다하는 것은 홍콩 특구 관계자의 기본적인 정치적 요구이자 홍콩 특구 관계자가 준수해야 하는 정치적 윤리"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