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5차 이사회 연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AIIB 회원국은 당초 57개에서 현재 6대륙을 아우르는 102개국으로 늘었다며 (AIIB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이미 200억 달러에 가까운 인프라 투자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의 심각한 침체와 세계화가 역류를 맞고 있는 지금, AIIB의 두드러진 행보는 소중한 한 줄기 빛과 같다고 평가했다.

AIIB 친구 네트워크는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그것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협력의 초심에 뿌리를 두고 있다. AIIB는 개발도상국이 주체가 되어 구성돼 있지만 적지 않은 선진국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같은 강점은 AIIB에 다자주의의 독특한 기질을 부여하고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도록 독려했다.

AIIB 친구 네트워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은 민생복지라는 최대 공약수를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프로젝트는 현지인의 삶을 개선하고 복지를 가져다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AIIB 투자 프로젝트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자 따뜻한 발전의 생생한 구현이다.

이번 연례회의 기간, 라이베리아가 AIIB의 103번째 회원이 됐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AIIB는 크게 성장하고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며 개방 협력의 민심을 구현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100일 앞으로 다가왔으며 전시 참가자들이 박람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자리 확보 싸움’이 재차 벌어졌다. 이어 ‘일대일로’ 건설은 착실하게 추진 중이며 각지를 누비는 중국-유럽 열차는 경제무역의 혈맥을 뚫어주고 있다. 아울러 제8차 중국-유럽 경제무역 고위급 대화는 큰 성과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업계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의 그늘에 맞서 중국이 추진하는 협력 열정은 상호 이익과 상생을 창도하고, 다자주의를 실천하면서 이는 중국의 확고한 선택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임을 거듭 확인시켜 줬다.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하는 세상에서는 어느 누구도 서로를 잇는 다리를 무너뜨릴 수 없고, 어느 누구도 협력의 길을 막을 수 없다. 시 주석이 지적했듯이 평화와 발전은 여전히 우리 시대의 주제다. 전염병 대응이든, 경제 회복이든 간에 각국이 서로를 지지하고 힘을 합쳐야만 위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