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문가들을 중국으로 파견해 중국 측 전문가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근원 탐구에 대한 과학적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측 전문가들은 WHO가 주도하는 국제 전문가팀의 업무 범위와 지시서를 연구하고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당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73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식 축사에서 ‘중국은 각국 과학자들에 의해 진행되는 바이러스의 근원과 전파 경로와 관련한 글로벌 과학 연구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며 “중국 측은 WHA의 코로나19 관련 결의 제기에 참여했고 WHO주도 하에 각 회원국들이 동물의 바이러스 근원 추적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발발 후, WHO와 중국은 계속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왔다. 과거 여러 국가에서 발생한 전염병 사태는 새로운 바이러스성 질병의 근원 탐구 업무는 아주 복잡한 만큼 계획을 잘 세워 일련의 과학 연구를 실시하는 것이 바이러스 동물 숙주와 전파 경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것을 이미 보여줬다”며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또한 ‘바이러스 근원 탐구는 아주 복잡하므로 이를 진행함에 있어 바이러스 근원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오 대변인은 “양측 간 협상을 거쳐 중국 정부는 WHO가 전문가를 베이징으로 파견해 중국 과학자 및 의학 전문가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근원 탐구에 대한 과학적인 협력 교류를 진행하는 것을 동의했다”며 “중국 측은 WHO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공동 인식을 가지고 있고 근원 탐구는 과학의 문제로 과학자들이 글로벌 범위에서 국제 과학연구 및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WHO는 또 근원 탐구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고 여러 나라, 여러 지역과 관련되며 수요에 따라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도 유사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