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2일 밤, 유럽의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토의했다. 당일 회의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 평등담당 집행위원 달리는 중국인과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은 유럽연합의 법률에 위배된다면서 이에 EC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달리 위원은 토의에서 연설을 했고 각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했다. 그녀는 코로나19 방역은 현재 유럽연합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으로 유럽연합 내부 소통과 조율 강화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방역과 동시에 유럽연합은 공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달리 위원은 유럽연합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한 중국의 조치에 찬사를 보내면서 바이러스 방역은 중국 한 나라의 일이 아니고 전 세계가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이라며 유럽연합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여 국제적 책임을 확실하게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인과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유럽연합 법률에 위배되기 때문에 EC는 이러한 태도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의 타이완 관련 문제에 대해 달리 위원은 유럽연합은 하나의 중국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수 의원은 토의 중 코로나 사태에 직면해 모든 국가는 단독으로 행동할 수 없다며 유럽연합은 회원국 간 그리고 중국과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가짜뉴스로 인해 조성된 사회 공포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인과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비인도적일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기본가치관에도 위배되며 이러한 현상을 조속히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재난 앞에서 유럽연합은 유럽연합 공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중국인민과 단합된 소망을 보여줘야 하며 이와 함께 아프리카 국가와 같은 기타 관련국과 조율 및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