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러위청(樂玉成) 외교부 부부장은 1월11일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가 주최한 제2회 ‘전략안보 국제포럼’에 초정을 받아 축사를 했으며 ‘변동하는 정세의 도전과 선택’이라는 화제를 둘러싸고 국내외 학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러 부부장은 지난 1년 간의 중미 관계를 되돌아보면서 아래 4가지 시사점을 강조했다.

첫째, 무역전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완전히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와 중미 양국과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줬다. 2019년 세계 경제는 3% 성장에 그쳐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무역전은 시장의 예상을 흐리게 하고 사람들의 자신감을 꺾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준 만큼 그만해야 할 것이다.

둘째, ‘디커플링’, ‘신냉전’은 시대의 조류에 역행하는 것으로 인심을 얻지 못한다. 우리는 이미 상호의존과 이익이 뒤섞여 있는,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디커플링’, ‘신냉전’은 각국의 수년간의 협력 성과를 해칠 것이고 세계는 다시 분열과 단절, 대결로 치달을 것이며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셋째, 중국에 위기를 전가하고 내과적 병을 외부적으로 치료하게 하는 것은 연목구어나 다름없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은 근본적으로 중국인민의 노력과 분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은 다른 사람의 이익을 챙기지도 않았고 남에게 미안한 일을 하지도 않았다. 자신의 문제를 중국 탓으로 돌리고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남을 해치고 자기를 불리하게 하는 것이며,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것이다.

넷째, 평등과 상호존중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협상을 나누는 것이 문제 해결의 바른 선택이다. 중미가 1단계 경제무역 합의를 맺는 것은 새해의 좋은 징조로, 양국에 이익이 되고, 세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중미는 의견 차이를 처리하고, 협력해서 함께 이익을 낼 수 있는 충분한 지혜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새해 중미관계에 새로운 기상, 새로운 사고, 새로운 발전이 있기를 희망하며 양국 지도자가 달성한 중요 공감대를 잘 이행하여 중미관계를 조화로운 발전, 협력적인 발전,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