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는 2일, 홍콩 10월 소매업 총 매출액의 잠정 규모는 301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하락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개월 홍콩 소매업 총 잠정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9% 낮아졌다.

가격 변동 요소를 제외하면 홍콩 10월 소매업 총 매출액의 잠정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2% 하락, 지난 10개월 홍콩 소매업 총 잠정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 낮아졌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홍콩 10월 지수는 여러 주요 소매품 매출액의 하락폭이 크고 그중, 보석·시계·고가선물(42.9%), 의류(36.9%), 약품·화장품(33.5%), 백화점상품(31.1%) 매출액이 하락했다.

5월~7월과 비교해 8월~10월 계절성 조정을 거친 소매업 총 매출액의 잠정 규모는 17.3% 하락, 계절성 조정을 거친 소매업 총 매출 수량의 잠정 규모는 18.5% 낮아졌다.

특별 정부 대변인은 “늘어나는 폭력 사건으로 인해 소비 정서가 심각하게 타격을 받았으며 관광업과 소비 관련 활동이 위축됐다. 10월 소매업 매출은 큰 폭으로 하락, 전년 동기 대비 월별 하락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폭력을 멈추고 사회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홍콩 소매업 회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관건으로 특별 정부는 관련 상황과 함께 홍콩의 노동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