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루잉(徐露穎)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대변인은 7일, 홍콩특별행정구 입법회 의원이자 제6회 구의회 선거 후보자인 허쥔야오(何君堯)를 겨냥한 흉기 습격 사건과 관련해 담화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폭행 행위에 대해 크게 분개하고 강력히 규탄하며 법에 의거해 해당 행위를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쉬 대변인은 “11월6일 오전, 허 의원이 홍콩 툰먼 지역에서 구의회 선거 홍보를 하고 있을 때 지지자인 척하고 접근한 한 남자가 갑자기 그를 습격했다. 이 남자는 날카로운 칼로 허 의원의 가슴을 찔렀다. 그 수법이 잔인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허 의원은 왼쪽 가슴에 부상을 입었고 다른 2명의 동료 또한 칼에 베어 다쳤다. 백주 대낮에 애국애항(愛國愛港: 나라를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한다) 구의회 선거 후보자를 겨냥한 흉기 습격 사건은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했고 이는 타인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일 뿐만 아니라 적나라한 선거 폭력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크게 분개하고 강력히 규탄하며 허 의원 및 그의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연일, 소수의 폭도들이 계속해서 길을 막고 불을 지르며 경찰을 습격할 뿐만 아니라 홍콩에 있는 본토 기업 건물을 훼손하고 방화을 저지르고 신화사 아시아·태평양총지사를 공격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행인을 구타하고 모욕하며 애국애항 의원의 판사처와 경선 행사장을 파괴하고 애국애항 후보자, 그들 돕는 선거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향해 소란을 피우고 협박을 일삼고 있다. 더구나 지금은 폭력을 반대하는 애국애항 의원에게 폭행을 가하고 애국애항 후보자 및 그의 지지자를 협박하고 위협해 위축효과(chilling effect)를 야기하여 구의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권력 탈취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쉬 대변인은 “극단적인 폭력 행동은 어떤 사회도 결코 용인할 수 없고 제멋대로 하게 놔둘 수도 없다. 시진핑 주석과 한정 부총리는 얼마 전 캐리 람 행정장관과의 회견에서 폭력과 난동을 저지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여전히 홍콩의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홍콩 행정, 입법, 사법 기관이 함께 법에 의거해 폭력 행위를 저지하고 처벌하는 책임을 맡아주고 홍콩 각계 인사들은 폭력에 반대하고 법치를 지키며 안정을 위한 긍정 에너지를 더욱 결집시켜 주길 바란다. 홍콩의 선거는 반드시 공평하고, 공정하고, 안전하고, 질서있는 환경에서 실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