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특구 행정장관이 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홍콩 총독’ 크리스 패튼(Chris Patten, 중국명 ‘펑딩캉’)이 홍콩특구 정부가 ‘복면금지조례(복면금지법)’를 제정한 것은 ‘미친 행동’이라고 함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선 현재의 폭력 행위는 마지노선이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특구정부는 최대의 결심으로 이를 제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크리스 패튼이 홍콩특구정부가 ‘복면금지법’을 제정한 것에 대해 망언한 것과 관련해 캐리 람 행정장관은 관련 발언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캐리 람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그(크리스 패튼이)가 홍콩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우리가 마주한 것이 단지 평화롭고 합법적인 시위이고, 언론의 자유를 표현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외국의 정부, 외국의 국회의원에게 그들 자신의 국가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묻고 싶다. 나는 우리가 취한 행동보다 더 가벼운 것은 없을 것이며, 더 엄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