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지난 주말, 폭도들이 홍콩 곳곳에서 심각하고 광범위한 파괴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특히, 홍콩 지하철과 상점 훼손, 일반 시민 습격, 불법 바리케이드 설치, 차량 통행 방해 등 무법천지의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특구 정부는 이러한 폭력 행위를 저지할 것이라고 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8일 행정회의 참석 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폭도들의 폭력 파괴 행위는 홍콩의 도매, 음식, 관광 및 숙박업에 심각한 충격을 입혔고 총 60만 명의 기층 민중의 생계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홍콩 특구 정부는 앞서 내놓은 연계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이들 업종의 어려움을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폭력과 난동이 약 4개 월 동안 지속되고 있고, 이전에 없던 열악한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더욱 확고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면서 “‘복면금지법’을 제정한 목적은 경찰의 법집행을 돕고, 사람들이 특히 젊은이들이 복면을 착용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법을 무시하고 위법 행동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누구라도, 특히 외국 인사라도 홍콩의 현재 상황을 평가하려면 우선 객관적으로 사실을 봐야하고, 다음으로 일의 본질을 알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감정을 이입해 봐야 한다”면서 “홍콩에서 일어난 일이 그들의 국가에서 발생하면 어떠한 행동을 취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악의적으로 홍콩을 비난하거나, 홍콩의 폭력 시위자들을 후원하고, 이것이 평화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는 자유라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