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금지법은 미친 짓’이라는 홍콩 마지막 총독 펑딩캉(彭定康, 크리스 패튼)의 발언에 대해 외교부 주홍콩 공서 대변인은 7일, 관련 발언은 폭력시위 진압에 대한 특구 각계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이자 영국이 복면금지법의 선행자라는 기본 사실도 완전히 무시하는 어이없는 처사로 편집광적인 허위와 냉혈의 진면목을 충분히 드러냈고 공서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특구 정부가 ‘복면금지법’을 제정한 것은 합법적이고 합리적이며 정황에 맞는 정의적 필요 조치”라면서 “4달간 복면 폭도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며 난동을 부리고 경찰과 시민을 공격하여 사회공공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홍콩법치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그 피해를 입은 홍콩 시민들은 폭력시위 진압과 질서회복을 절실히 요구하며 복면금지법 제정을 대폭 지지하고 나섰다. 펑딩캉은 여론을 무시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것을 나몰라라하며 흑백을 뒤바꾸고 여러 가지 구실을 만들고 있는데 그 저의에는 폭도들을 따돌리고, 특구정부에 폭력진압의 장애물을 만들려는 음모가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복면금지법 제정은 국제사회의 통행방법에 부합한다”며 “프랑스, 독일, 캐나다,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서방국가와 미국의 다수 주는 이미 어래 전에 유사한 법률을 제정한 바 있다. 영국은 이미 1723년에 복면금지법을 제정해 100년간 시행해 왔고 2011년 발생한 항의 시위와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다시 복면금지법을 도입했는데 이것도 미친 짓인가? 이런 적나라한 이중 잣대와 파렴치한 위선, 가식적 발언은 세상 사람들에게 들킨 지 오래고 외면당한 지도 오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며 홍콩 일은 중국 내정”이라며 “우리는 특구 정부가 법에 따라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폭압을 막고 질서를 회복할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 펑딩캉의 무리들은 홍콩 일에 참견하는 검은손을 즉시 거두고 홍콩을 해치는 악행을 중지하며 종말의 광기를 멈추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