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최대 정당인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이 9일 현재 경제 난국을 타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원탁회의를 열었다. 관광업, 요식업, 운수업 등 관련 업계 대표들과 특구 정부 관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떻게 하면 홍콩 경제가 난국을 타개하고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지를 함께 논의했다.

천마오보(陳茂波) 특구정부 재정사 사장을 비롯해 천바이리(陳百里) 특구정부 상무경제발전국 부국장, 쉬화제(徐華傑) 홍콩중화출입구상회 부회장, 황진다(黃金達) 홍콩관광업의회 주석, 양웨이싱(楊位醒) 홍콩요식업무관리협회 회장 등 8명의 내빈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내빈들이 관련 업종의 최근 고충을 토로하며 건의를 제안했고, 재정사 사장 및 상무경제발전국 부국장이 상세한 답변을 하고 긍정적으로 시행할 뜻을 밝혔다.

스태리 리(李慧瓊) 민건련 주석은 “현재 홍콩 사회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첫째는 법치와 질서가 충격을 받은 것이고, 둘째는 대내외적 경제환경이 악화된 것이다. 이 두 가지 분야의 상황이 서로 영향을 미치고 상호 작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불법 폭력을 단호하게 반대하고 경찰의 법 집행을 지지해 사회의 질서를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 경제 어려움에 대응하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려움을 완화하는 단기 조치를 내놓는 것 외에도 심층적인 차원의 갈등을 개선하여 홍콩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입법회의 황딩광(黃定光) 의원은 “회의에 참석한 많은 인사들이 홍콩 금융 시장 파동 및 파동이 전체 경제 및 고용시장에 미치는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업계는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도 창의혁신 과학기술 산업의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우하오딩(周浩鼎) 입법회 의원은 “많은 내빈들이 구체적인 건의를 제안했다”면서 “임대료를 낮추고, 대기업주와 임대료 인하 계획을 세울 것을 특구정부에 요구한다. 특구정부가 더욱 주동적인 역할을 맡아 기업과 은행 업계를 조율하고, 대출 융자 방안을 모색해 중소기업의 충분한 자금흐름을 보장할 것을 주문한다. 종업원 교육 보조금 계획을 내놓아 고용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을 특구정부에 요구한다”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